말라뮤트와 허스키 둘 다 썰매를 끄는 극지방 견종으로 분류되는 개이지만

종의 기원, 크기, 눈, 털 및 성격 등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입니다.

 

말라뮤트와 허스키 둘 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 살고, 썰매를 끌며 늑대와 닮은 외모입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다양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그럼 말라뮤트와 허스키의 차이점은 뭘까요?

 

두 종 모두 극지방의 썰매견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애견연맹의 견종 그룹 5그룹에 속하는 견종입니다.

둘 중 하나를 입양할 계획이라면 둘 다 하루 운동량이 많아야 하고 고온을 견디지 못하는 사실을 염두해야 합니다.

 

기원

이름을 보면 각자 어디 출신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서쪽 출신으로

이누이트족 사이에서 19세기 말 무렵 생겨난 견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골드러시 현상으로 알래스카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말라뮤트를 입양하는 이들도 많아졌던 까닭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흔한견종이 되었습니다.

 

허스키는 시베리아의 춥고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그 지역 원주민인 축치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견종입니다.

축치인들에게 허스키 같은 늑대개를 조수로 두는 일은 자랑스러운 일이었고 힘과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

 

용도

처음부터 두 견종은 다 사냥을 돕고 음식과 나무 또는 사람까지 썰매로 운반하는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밖에도 허스키에게는 다른 임무가 있었는데요,

바로 눈이 내리는 밤 동안 여자와 아이들을 보호하고 온기를 나누어주는 일이었습니다.

강한 체력의 허스키는 주인의 장거리 여행을 따라나서기도 했습니다.

 

크기

말라뮤트와 허스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크기입니다.

둘 다 체격이 좋고 거대하지만 말라뮤트는 키가 63cm로 크고 몸무게가 35kg으로 더 무겁습니다.

허스키는 보통 키는 60cm를 넘지 않으며 몸무게는 30kg를 넘지 않습니다

 

머리

언뜻 보면 말라뮤트의 얼굴이 허스키보다 더 크고 각이 졌지만

허스키보다 큰 체구를 지니므로 얼굴 크기와 몸이 조화를 이룹니다.

둘 다 전반적으로 하얀색에 마치 복면이나 가면을 쓴 것처럼 윤곽은 어두운 색의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마와 머리뼈 주위에는 모자를 쓴 듯한 모습으로 보통 주둥이보다 털색이 더 어둡습니다.

 

귀에도 차이점이 있는데요, 허스키의 귀는 긴 반면 말라뮤트의 귀는 더 작고 넓습니다.

모양은 둘 다 뾰족하고 곧게 선 모양입니다.

 

털 또한 말라뮤트와 허스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둘 다 이중모를 지닌 견종이며, 검정, 회색, 밤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을 보일 수 있지만

말라뮤트의 털이 더 길고 만졌을 때 더 까칠까칠합니다.

허스키의 털은 매우 부드럽고 길이는 중간 길이입니다.

 

성격

말라뮤트는 가족 모두에게 순종적인 견종으로 '단 한 명의 주인'만 따르는 개는 아닙니다.

무리에 있는 것과 사람 및 다른 동물에 둘렀여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우아함, 충직함 헌신이 특징입니다. 강아지일 적부터 훈련을 받았다면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허스키는 온화하고, 애정이 많고, 친근하고 외향적인 견종입니다.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매우 똑똑하고 길들이기 쉽습니다. 허스키에게는 민첩성 개발놀이가 필요합니다.

 

건강

건강에 관해서는 둘 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둘다 고관절 이형성증과 백내장 같은 눈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둘다 더위를 싫어하며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비만이 되기 쉬운 견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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