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이 작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사난운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작다는 이유로 개를 아기처럼 대하는 보호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닥스훈트나 푸들을 키우는 경우 반려견의 성격이 약간 새침할 것 같은데요

속설에 따르면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사납다고 합니다. 

크기가 문제일까?

우선 작은 개의 입장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가 작은 개들은 먹이 서열에서 아래쪽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와와 같은 견종이 덜덜 떨거나 늘 경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위협이 없다고 하더라도 늘 경계 태세를 취하는 것은 소형견의 생존법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하는 점이 개는 두려울 때 난폭해질 수 있다는 속설을 지지합니다.

공격은 동물이 생존을 위해 취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입니다.

또한 동물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반응하게 하기도 합니다.

늘 두려움에 시달리는 동물이 폭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니어처 개들에게서도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데요,

공격을 함으로써 자기가 위험하고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이러한 행위가 위협적이진 않죠.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사나운지에 관한 큰 딜레마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우선 특정 견종이 다른 견종보다 더 폭력적이거나 지배적이라는 증거는 없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모든 것은 각각 개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개파케인 것이죠.

 

소형견이 왜 더 사나울까?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지배적인 성격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보호자가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푸들이 우리를 향해 쉴 새 없이 짖을 수 있는데 우리는 그걸 보며 재밌어합니다.

푸들이 짖는 모습을 보며 웃거나 계속 짖도록 내버려두기도 합니다.

그레이트데인(50kg)이 우리를 향해 짖으면 사람은 겁에 질릴 것입니다.

개의 크기에 압도당해 개가 짖는 즉시 그런 행동을 교정하려 하겠죠?

 

이처럼 소형견이 마음대로 행동하도록 내버려둔다면 통제할 수 없는 작은 폭군처럼 계속 행동할 것입니다.

반대로 대형견들의 경우는 즉시 행동을 교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면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사나운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꼭 이러한 이유뿐만이 아닌데요 사실 소형견들은

작은 시한폭탄으로 변하게 하는 행동을 습득하도록 키우는 보호자가 내버려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주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다른 반려동물을 함께 키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행동 교정에 꽤 긴 시간이 걸리지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각각 경우에 적합한 치료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문제행동을 교정하도록 합시다.

 

또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개가 개답게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반려견을 아기처럼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는 개다!

크기에 속을지 몰라도 소형견도 대형견처럼 똑같이 늙습니다.

크기가 작다도 마냥 아기 강아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보호자 눈에는 반려견이 마냥 귀여운 아기 강아지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심각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쉴 새 없이 짖기, 불복종,

심지어는 집 안 물건을 소유하려는 집착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소형견 증후군의 흔한 증상입니다.

 

소형견 증후군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상적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반려견을 평범한 개처럼 다루는 것을 말합니다.

파괴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서 반려견이 에너지를 다 써버리도록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개는 삶의 주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반려견이 행복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존중해 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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