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젖은 반려견에게서 불쾌한 "비린내"가 난다면?

 

반려견과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사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불편한 점도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에서는 젖은 개의 비린내를 없애는 팁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특히 개가 물에 젖었을 때 익숙하지 않은 꽤 강하고 특징적인 냄새를 맡게 됩니다.

이는 집 위생 상태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냄새는 부패할 때 나는 시큼하고 비릿한 냄새와 비슷한데요.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할 때 이 냄새는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개의 생리학적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의 털은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 외부적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이 아래에는 여러 겹의 지방층이 있습니다.

 

기름진 피부층은 먼지나, 미처 완벽하게 배출되지 못한 박테리아와 노폐물 등으로 덮여있습니다.

 

그래서 물에 젖으면 이러한 물질들 때문에 불쾌하고 강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 냄새는 반려견의 몸이 닿는 카펫이나 가구처럼 생활공간 곳곳에 묻기도 합니다.

 

젖은 개의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목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반려견에게서 냄새가 전혀 안 나도록 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내용에 따라 관리한다면 개선이 가능합니다.

 

반려견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

마침 반려견이 비를 맞거나 해서 물에 젖었다면, 미루지 말고 개의 피부에 맞게 출시된 전용 샴푸를 이용합니다.

사람의 샴푸나 비누를 사용한다면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꼼꼼하게 말려준다.

샤워 후에 어설프게 털을 말려주면 여전히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수건으로 열심히 닦아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 소리를 싫어하는 개도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와 강도로 매우 부드럽게 건족 해주어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합니다.

이때 장모종의 견이라면 동시에 빗질도 해주어 불쾌한 냄새의 요인이 되는 균들을 빗겨서 나가도록 합시다.

 

주기적으로 개를 목욕시켜준다.

너무 잦은 샤워는 피부의 지방층을 파괴하여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방층이 약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나 발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 맞는 주기적인 목욕 주기를 잡아 목욕을 시켜주도록 합시다.

 

털을 빗겨준다.

앞서 말했다시피 반려견이 장모 종이라면 털을 빗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빗질은 각질과 외부 이물질이 제때 떨어져 나가도록 도와주며 윤기 나는 털이 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비린내 잡아주는 치료제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

물과 백식초를 섞어서 털에 뿌려준다

이때 식초는 약간만 타 줘야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고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베이킹 소다 사용하기

빗질을 해줄 때 베이킹 소다를 털에 솔솔 뿌려줍니다.

베이킹 소다는 천연 데오드란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없습니다.

 

냄새 제거제 사용하기

개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전용으로 출시한 데오드란트가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 중 일부는 화학 성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과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충분히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하기

항상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은 가능한 많이 햇빛에 노출될 수 있도록 산책을 자주 나가야 합니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하여 햇빛 아래 시간을 보내

개의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도록 합시다.

 

반려견의 피부가 닿는 공간과 표면을 깨끗이 닦아주기

생활공간을 말끔하게 청소한 뒤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그래도 여전히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위에서 언급된 내용을 모두 동원해 봤지만, 여전히 냄새가 난다면?

반려견이 피부병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워하거나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색이 변하는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하며 흔히 발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인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아토피는 특정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에 걸린 개의 피부는 진드기나 진드기 배설물, 곤충, 곰팡이, 꽃가루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음식에 의해서도 심해질 수 있으며 반려견의 피부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취약한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견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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